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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매직 더 개더링 근황 : 반지의 제왕편 |
| 예. 매직 더 개더링... 추억의 그 게임을 아직 놓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에 강제로 못하게 된 거긴 한데요. 다들 아시는 그 이유로 지금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최근엔 그럴 여유조차 없었습니다만.
제가 느끼는 정체성은 '수집가'이고, 매직 더 개더링은 제 취향의 수집이란 관점에서 보면 점점 매력이 없는 게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거의 모든 카드의 가치를 폭락시켜 버리는 전략이 일단 마음에 안 들고, 수집가들한테 이걸 사서 모으라고 시키는 전략도 마음에 안 듭니다. 전 모으고 싶은 걸 제가 정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아무튼 그렇다 할지라도 96년부터 애정과 실망과 낙담과 기타 등등 여러 추억과 감정이 쌓인 매직 더 개더링. 비교적 최근에는 외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것 같고, 작년에 나온 것 중 두 가지가 반지의 제왕 콜라보와 닥터후 콜라보입니다.
오늘은 반지의 제왕 이야기인데 사실 별 얘긴 없고 그냥 부스터 3개 샀습니다. 작년에요.

작년엔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정리도 안 하고 대충 넣어뒀네요.
요즘 이런 식으로 나오는 수집용 콜라보 부스터는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한정 수량으로 내면서 부스터 하나에 몇 만 원씩 받거든요.
아무튼 그냥 한 번 사 본 반지의 제왕(MTG) 부스터에서는...

음. 예. 스미골이 나왔습니다.
...장난이고 이것저것 나왔습니다.^^;

주인공(?)인 간달프도 나오고...

아이돌 레골라스(의 실루엣)와...

던전 보스 발록!

그리고 엑스트라 눈깔 괴물까지...
아무튼 등장했던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반갑더군요. 물론 부스터 몇 개가 10만 원에 육박하는 건 반갑지 않고요.
그리고 화제의 '절대 반지'.

다행히 절대반지가 몇 개 나와줬고, 본전(?)은 건졌네요. 현재 각각 60불 75불 정도 하는군요.
사실 이 콜라보 시리즈는 나오기 전에 전 세계에 단 한 장만 들어 있는 한정판 절대반지 카드로 홍보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카드는 우여곡절 끝에 최근 기사를 보니 33억에 경매에 팔렸다고 나오네요. 뭐 당첨되지 않은 사람들한텐 의미 없는 얘기지만요^^;
매직 더 개더링은 블리자드한테 배운 건지 한 10~20년쯤 지나면 예전 카드를 너프하고서 99.99%의 카드 가격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것에 도가 텄는데요. 반지의 제왕은 브랜드 희소성이 있으니 매직이 망하더라도 가격이 유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제가 갖고 있는 저런 거 말고, 세계에 한 장 있다는 그 카드 얘깁니다.
이렇게 작년 구입한 두 가지 MTG 패키지 중 하나를 이야기했고요. 다음 번에 닥터후 콜라보 얘기를 하겠습니다. 솔직히 아직 포장도 안 뜯긴 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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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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