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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상자


  normal view  admin  
J-POP, 일본 문물을 접한 추억
 

저의 모든 취미는 사실 만화를 그리는 하나에서 시작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별로 연관이 없어보이는 맛기행도 일본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겠지만, 일본에도 만화를 그리지 않았다면 관심을 갖지 않았을테니 안갔겠죠. 노래 부르는 것도 J-POP을 듣지 않았다면 글쎄요. 과연 이렇게까지 빠졌을지... 뭐 빠졌을지도 모르긴 하겠네요 노래는 말이죠.


아무튼 그 첫 번째 추억인 J-POP으로의 입문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습니다. 정말 오래 전부터 봤어요. 마징가나 큐티하니의 코믹스를 본 기억도 납니다. 아톰도 본 기억이 있구요. 그렇게 오랜 시간 만화를 보아왔습니다. 주로 소년만화였죠. 그러던 와중에 대략 93~94년 정도에 처음으로 순정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봤던 순정만화는 와타세 유우님의 '환상게임'이었죠. 그 당시는 '판타스틱 게임'이라는 제목으로 봤네요. 주인공 이름이 미아카(미주)가 아니라 지아였죠 권지아.

아, 근데 이거 순정만화가 왜 이렇게 재밌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소년만화보다 순정만화가 재밌죠. 환상게임을 계기로 저는 순정만화의 세계에 몸을 던지게 됩니다. 환상게임 팬 카페도 십 수개를 들어갔고 활동도 쵸큼 열심히 했지요.


와타세 유우님의 환상게임


그러던 중에 우연히 상가 책방 앞에 있던 게임샵에서 일본애니메이션 노래CD를 파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명한 전설의 대만정품(??)이라 불리는 대만판 복사 애니메이션 CD였죠. 그걸 처음 볼 때는 거의 관심이 없었지만 이게 웬 걸. 환상게임 OST도 있지 않습니까!


용돈을 꼬박꼬박 모아서 떨리는 손으로 환상게임 OST를 사갔던 저는 그렇게 새로운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했던 만화의 주인공들이 테마곡을 부르는데 그게 어찌나 그리 좋던지. 하루종일 듣고 듣고 또 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일본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머리가 아프더군요. 모르는 말을 사람의 육성으로 계속 뭐라 떠드니 신경은 쓰이고 알아듣지는 못하고 말입니다.

이렇게 한 발을 내딛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쉬운 것이지요. 당시에 대만판 CD로 '96년도 일본 애니메이션 베스트송' 이런 식의 음악 CD가 다수 나왔습니다. 이것을 돈이 생기는데로 꼬박꼬박 모아서 샀지요. 애니메이션도 지상파 채널 아니면 안보던 시기인데 알지도 못했던 애니메이션을 노래만 들었던 것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일본 음악에 빠져있었죠.


그런 와중에 우연히 눈에 띠어서 사게 된 것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globe의 첫 번쨰 앨범인 것 같습니다. 쿠라키 마이의 첫 번째 앨범일지도 모르긴 해요. 사게 된 시기가 비슷해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렇게 사게 된 globe의 첫 번째 앨범, 그 중에서도 타이틀 곡인 'Feel Like Dance'는 저를 완전히 J-POP의 늪으로 빠뜨려버렸죠. globe는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일본 가수 베스트 3에 들어갑니다!





애니음악을 중심으로 J-POP을 함께 듣던 것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였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친구가 좋아하는 그룹인 L'Arc en Ciel을 저도 좋아서 같이 들었군요. Driver's High는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함께 있어서 참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Neo Universe나 flower 같은 곡도 참 좋아했어요. 비록 보컬인 하이도가 대학에 들어와서 안좋은 이미지로 남기는 했지만;





대학에 오면서는 애니 음악은 잘 안듣게 되었어요. 간단히 이야기하면 너무 많이 들어서 질린 것도 있었고, 무조건 무작위로 애니 음악을 듣는다기보다는 직접 본 애니의 주제가를 듣는 쪽으로 바뀌었죠. 그리고 B'z를 알게 된 것도 있습니다. 대학 초기에는 완전히 B'z에 빠졌는데, 이 분들의 노래는 애니음악이랑 궁합이 너무 안맞아서 같이 들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거의 B'z만 듣게 되었죠. 아, 애니음악은 안듣는 대신 I've를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에 가서는 J-POP에 푹 빠져서 잡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는 애니 음악은 거의 안듣게 된 것 같아요. I've 정도만 그 이후 2년 정도 더 들었으려나요. Mr.Children같은 경우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들었고, Southern All Stars라던가 Bump of Chicken도 일본에 있을 때부터 듣기 시작했죠. 생각해보면 본격적으로 J-POP을 들었던 것은 불과 7년 전부터네요. 7년 사이에 많은 가수들을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되었군요. 이렇게 새삼스럽게 되새겨보니 감회가 참 새로운 것 같습니다.


memories| 2010-04-09 01:00:00 | [Commen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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