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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올렸던 졸작관련 게시물에 대해서 |
오늘 중학교 시절부터의 은사님을 뵙고 왔습니다.
처음에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은사님께서 저에게 지난번에 올렸던 글 때문에 서운하셨다고 하시더군요. 그 자리에서 생각해보니 그런면이 있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하고 새로 글을 올리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확실히 지금보니까 글이 좀 심하게 쓰인 것 같습니다. 원래 특별히 수정을 가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해당 부분은 삭제했습니다. 물론 삭제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원래 공객된 장소에 제 이야기를 쓰지는 않습니다만. 이번엔 경우가 경우인지라 글을 쓰고 사과드립니다. 재미없는 이야기이니 보시기 싫으신 분은 일찌감치 보지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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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글이 부족하여 충분하게 표현을 하지 못합니다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는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가장 많은것을 얻기도 했습니다만, 가장 많이 고민했고 방황했고 괴로웠습니다. 그 시절부터 제게 관심을 갖고 믿어주셨던 분이 한 분 계십니다. 중학교 때의 은사님이십니다. 비록 잊은 적은 없습니다만, 제가 미처 신경을 쓰지못하고 글을 함부로 올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그 시절 저에게 신경을 써주셨던 다른 한분이 계십니다. 죄송합니다.
그 시절의 사정을 아는 분은 친한 친구를 포함해서 모두 5분이 계십니다. 다른 분들이야 잘 모르시겠습니다만. 제가 표현을 잘못한 것 같아서 여기서 정정을 하고자합니다.
이번에 제가 주위로부터 격려를 받고 힘을 얻었던 것은, 말하자면 '힘내라'라고 하는 한마디에 담긴 힘을 절실하게 느낀 것이었습니다.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주위로부터의 힘내라는 한마디를 듣고 '이 일은 안될 수가 없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고민이 아닌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주위로 부터 힘을 얻은 것은 처음입니다.
하지만 예전의 힘든 시절은 지금과는 경우가 다릅니다. 그 시절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이라기보단 좀 더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었고, 쓰러지고 모두 포기하고 싶었던 저를 주위의 분들이 쓰러지지 않게 간신히 밀어주고 계시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시절은 힘이 되어주거나 격려가 되거나 하는 문제와는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비교를 해도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당시가 괴로웠고, 신경써주신 분들에게는 정말 큰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번은 힘들고 괴로웠다기보단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으로 피곤했던 상태였죠.
그리고 제가 일본에서 혼자 힘들었을때 힘이 되어주신 것도 은사님이셨습니다.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로 오랜 기간동안 저에게 관심을 갖고서 많은 것을 배풀어 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특히 부모님과 은사님.. 말로는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많은 것을 받았는데 제가 글을 너무 경솔하게 올렸습니다. 오랜 시간 저에게 관심을 써주셨던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특히 이번에 이런 중요한 일을 모르고 지나갈뻔했네요. 받은 것을 잊지 말고 살자는 생각을 갖고 살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좀 더 읽는 이를 배려하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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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정진하여 어제보다 나은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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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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