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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ん의 발음 |
이 게시물은 저의 개인적인 메모입니다.
혹여나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한글을 읽을 때 자음동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자음동화 [consonant assimilation, 子音同化]
어느 하나의 자음이 바로 인접하거나 격리되어 있는 다른 자음의 자질 영향 때문에 그와 같거나 공통점이 많은 다른 자음으로 되는 현상.
(예)
듣는 -> [든는]
잡는 -> [잠는]
먹는 -> [멍는]
믿는 -> [민는]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두산백과)
http://ww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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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보면 아시겠지만 앞 글자의 받침 발음이 뒤에 오는 글자의 자음에 영향을 받아서 변하는 현상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입니다만.
의무교육시절 자음동화는 한국어의 특징 중 하나로 배운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일본어 등의 다른 외국어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됩니다. 인간이 발음하기 힘든 글자가 발음할 때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이지 저렇게 발음하자고 따로 정해서 훈련한 게 아니니까요.
아무튼 일본어에서도 저런 식의 발음 변화가 있는데, 그 중에서 ん의 발음이 헷갈릴 때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해두는 메모입니다. 실재로 말할 때는 상관없는데 한국어로 독음을 달 경우에는 신경을 써야해서요.
ん의 발음
ん : [N]
ん + あ、や、わ : 비모음화. (ŋ라고 받아들여도 괜찮을 수 있음.)
ん + か、が、は、や、わ : [ŋ]
ん + さ、ざ、た、だ、な、ら : [n]
ん + ま、ば、ぱ : [m]
(세부적으로 볼 경우)
[ɲ] : 경구개음. 뒤에 に가 올 경우 혀끝이 경구개에 닿으면서 비음이 된다. (예) にんにく
[ã] : 비모음(鼻母音). ア・サ・ハ・ヤ・ワ행이 뒤에 올 경우 코에서 소리가 난다. (예) 半音、天才、国産品、山陽、談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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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일본어는 글자 대 글자로 발음이 매치되지 않으니 유의바랍니다. 외래어 표기시 한국어에서 가장 유사한 발음이 나는 글자로 표기할 뿐이지 같은 발음이 아닙니다. (일본어뿐 아니라 모든 외국어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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