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4를 봤습니다.
별 기대를 안 하고 봤고, 그냥저냥 볼만했습니다.
뭐 그냥 뻔한 얘기입니다. 변신 로봇이 나와서 늘 싸우던 애들과 싸워 이겼다...
2편과 3편도 개인적으로 악평을 했지만, 4편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별 생각없이 볼만은 한데, 딱히 액션이 통쾌한 것도 아니고 영상이 훌륭한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특히나 이번 편을 보고 느낀 게, 트랜스포머 스토리가 정말 별 거 없구나 싶더군요. 무슨 질질 끌면서 다음 시즌 제작하는 미드처럼 알맹인 하나도 없고 계속 반복되는 똑같은 얘기같달까요?
그동안 트랜스포머를 봐 오면서 느낀 게 있다면, 1편은 처음으로 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걸 구현해서 놀라웠지만 결국 그게 다인 영화 시리즈인 것 같습니다. 분위기가 다음 편 나올듯하던데, 이쯤 끝내던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스토리로 승부를 보던지 하는 게 좋아보이네요:(
아이맥스로 본 첫 영화이기도 했는데 (용산 CGV) 음 딱히 그렇게 화면이 큰 것 같지는 않더군요? 시야가 화면으로 꽉 차지 않을까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아쉬웠습니다. 표 한 장에 17,000원의 가치는 없어보였어요 ㅠ_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