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주일 동안 4번에 걸친 타디스 서울 착륙 이벤트가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딱히 후비안까지는 아니고 그냥 팬이라서 3번만 다녀왔습니다(?)
1일차 - 청계천
2일차 - 광화문
3일차 - 동대문
타디스는 크게 두 버전이었는데 첫 날만 9, 10대 닥터의 타디스였고, 그 후부터는 11대 닥터의 타디스였습니다. (아마도 문에 도장까지 찍어버린 걸 그 이전으로 돌릴 수가 없었던 거겠죠.) 그래서 첫 날도 간 사람만 두 버전을 모두 찍을 수 있게 되었지요!
4일차도 가고 싶었는데 좀 이래저래 바쁜 날이어서 못 갔습니다;_;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을 획득했으니 그것은 바로!!
닥터 내한 팬미팅 티켓!! GET!!
예스24에 문의해서 미리 표 파는 위치를 알아두고, 다른 표 예매해보면서 예행 연습도 며칠 전부터 하고 해서 만전을 기한 상태로 임했습니다. 1000석이 매진되는 데 걸린 시간은 대략 50초 정도. 너무 일찍 클릭해서 날짜가 안 찍혀서 다시 들어가다보니(ㅠ_ㅠ) 좋은 자리는 못 얻었지만, 운 좋게 뒷 쪽 자리라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건 기적인가...
사실 아직도 당일에 표 찾으러 가면 사실은 예매가 안 되어있다거나 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믿기지가 않습니다만 일단 되어있다고 나오니 감동적이네요;_;
이로서 닥터후 사상 첫 월드 투어에 관련된 이벤트들은 사실 상 모두 클리어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달 9일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아마도 올해 최대의 추억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ㅁ;
Thank you, Doctor Who! Thank you, BBC!
덧. 근데 생각해보니 나름 올닥까지 다 봤는데 후비안이라고 해도 될지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