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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글에 대한 약간의 잡담 |
지난 몇달 간 홈페이지가 정보 제공 중심으로 굴러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일단 지금 추세로 나갑니다. 사실 요즘 느끼는 건데 지금 페이스로 계속 글을 쓰는 건 무리일 것 같아요. 길면 올해까지만, 짧으면 그보다 (훨씬) 이전에 기본 주 1회 페이스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주1회+알파 정도랄까요.
그래서 단기적으로 어느 정도 게시물을 올려놓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술 카테고리만 봐도 연재 시작이 2020년부터였는데 이제 19번째 글이 올라온 것을 보면, 주1회로 글을 쓰는 게 얼마나 느린 속도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근시일내에 무협 이야기 카테고리가 생길 것이고, SF이야기 카테고리와 함께 최소 몇 개 정도의 게시물은 빠르게 채워넣을 예정입니다. 그 후 판타지 이야기 위주로 다시 돌아갈 것 같고요. 이후 술 연재 페이스를 다시 좀 올리거나, 그게 아니면 잡담이나 일상 이야기를 좀 더 하거나 하면서 조정을 할 것 같습니다.
글을 써도 써도 앞으로 쓸 글 목록이 줄어들지를 않으니, 더 나이 들어서 쓰기 시작했으면 진짜 죽기 전에 얼마나 썼을지 모르겠네요. 살다보면 홈페이지에 소홀해지는 시기도 다시 또 오고 그럴 텐데 말이죠.
흠. 지금처럼 잡담이나 근황과 섞어서 이것저것 올리는 패턴도 나쁘진 않은 것 같긴 한데 말이죠. 제 홈페이지의 출발은 원래 그림을 올리는 곳+커뮤니케이션이었으니... 그림을 안 그리는 지금은 요즘 올리는 글 같은 걸 꾸준히 올리는 것도 적절한 대체재일 것 같긴 합니다. 사실 아주 오랫동안 영양가 없는 글이 주로 올라오긴 했었죠. 그렇게 오랫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했는데도 제가 쓰는 글들에 대해 요즘처럼 숙고해 본 일이 드물다는 게 더 놀랍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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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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