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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상자


Category List admin  
꿀 추천 : 설악산 밀봉원
 

컨디션이 미묘해서 긴 글을 쓰기는 애매하다가, 생각해 보니 짧게 올릴 만한 소재가 있단 걸 깨닫고, 꿀을 하나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은 물품들조차도 굉장히 좋은 품질의 물건이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 호주에 갔을 때 꿀을 먹으면서도 이런 생각을 한 번 했었는데요. 세상에 단순한 꿀이 이 정도까지 맛있을 수가 있나 하면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꿀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줬던 놀라운 경험이었죠. 얼마나 맛있냐면 꿀을 사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호주에 다녀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저 꿀을 맛보기 전의 인생과 맛 본 후의 인생이 나뉜달까요.

그 이후로 한국에 와서도 꿀을 이것저것 사 먹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동네 슈퍼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꿀은 종류별로 다 먹어봤을 겁니다. 그 중에서 호주에서 먹어본 충격의 꿀 수준의 맛은 없었습니다. 그리고서 인터넷에서도 이것저것 주문을 해 보기 시작했는데, 현 시점에서 찾은 가장 맛있었던 꿀이 아래의 제품입니다.



설악산 밀봉원의 꿀입니다. 이 꿀이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맛있거나 한 꿀은 아닙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아마) 누가 먹어도 향과 맛이 한 단계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상당히 괜찮은 품질의 양품입니다. 적어도 마트에서 파는 보통 꿀과는 확실히 다르더군요. 우리나라에서 파는 꿀은 (맛으로만 보면) 전체적으로 품질이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안 나는 편인데, 이 제품은 유일하게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꿀 자체도 나름 업계에선 유명한 것 같습니다. 현재 2대째 양봉을 하고 계신다는데, 초대의 기록을 보면 나라에서 상도 받고 인증도 받고 여러가지 업적이 있으시더군요. 저는 순수하게 맛만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그리 중요한 건 아닙니다만, 신뢰도를 더해주는 건 맞습니다.


저는 무난하게 여기저기 쓰기 좋은 꿀은 잡화꿀이라고 생각해서 잡화꿀을 주로 씁니다. 아카시아 꿀의 경우 특유의 향이 있어서 그걸 원할 때만 쓰고요. 차 마실 때나 디저트 만들 때 좋습니다. 요리에도 괜찮고요.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고 꿀은 어느 집에나 있으니 추천할 만하다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혹 사려는 분들은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요. 차이는 확실히 납니다. 엄청난 차이까진 아닙니다.



부록. 사양꿀과 천연꿀

참고로 꿀도 나름 종류와 품질의 기준이 있더군요. 탄소 동위원소나 그런 걸 따지는데 여기서 자세하게 소개하진 않겠습니다. 일반인이 상식적으로 하나 알아둘 만한 것은 사양꿀이란 종류입니다.

사양꿀이란 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 양봉업자들이 벌에게 설탕물을 줘서 채취한 꿀입니다. 이게 불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분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천연꿀과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가 상식적으로 구분을 할 필요는 있습니다. 사양꿀은 제품에 사양꿀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슈퍼나 마트에 가서 꿀 코너를 보면 사양꿀이라고 써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상식 선에서의 꿀 구입 요령은
(1) 천연꿀을 산다
(2) 등급표시를 보고 산다 (1+ 추천. 무등급은 추천하지 않음)

이 정도만 알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꿀이 등급 표시가 없는데, 무등급보단 뭐가 됐든 등급표가 있는 게 평균적으론 나은 편인 것 같습니다.



사실 기본 식품도 품질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하늘과 땅으로 차이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식품에 대한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고, 기준도 맛보다는 다른 쪽의 프리미엄일 때가 많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 우유의 경우만 해도 외국에서 마셔보면 등급별로 맛의 차이가 엄청나고 성분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은데 이런 건 참 부럽습니다. 국내에선 그냥 파스퇴르 우유를 고르는 정도가 한계이니...



추신. 호주에서 먹었다는 꿀 말입니다만, 그건 호주에서도 미슐랭급 레스토랑에 납품되는 최상품이었습니다. 호주산 꿀이 전체적으로 맛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혹시나 착각하실까 하는 마음에 남깁니다.


2021-08-29 21:54:17 | [Commen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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