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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수달 굿즈를 샀습니다. |
커밍아웃! 까지는 아니지만, 사실 저는 유튜브 채널 KOTSUMET 의 오랜 팬입니다. 채널 초기부터의 팬이죠!
저의 지난 3년 간의 상황에서 수달 코타로와 하나는 저에게 많은 정신적 케어를 해주었죠. 코타로와 하나 영상이 없는 3년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전 순수하게 엔터테인먼트에 관련된 영상은 거의 보지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구독하는 몇몇 채널들이 바로 수달 채널들입니다. 고양이나 개 채널은 보지 않습니다. 너무 많기도 하고 딱히 매력은 없더라구요. 아, 강형욱 훈련사님의 채널은 구독했는데, 유튜브 활동 정지하신 이후론 안 보고 있네요.
진짜 나중엔 수달을 키우기 위해서 일본에서 살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일본에서도 수달 수입 금지가 작년인가 되고서 좌절하다가, 그 이전에 정식 루트로 들어온 수달 사이에서 일본 안에서 태어난 수달은 또 괜찮다거나... 뭐 이런 쓸데없는 지식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대체 지금 뭔 소리를 하고 있는 거지.
아무튼 수달 채널들은 아티도 좋고 루토르도 좋지만 제 안에서 넘버원은 코타로와 하나입니다. 하나는 귀엽지만 표독스럽고(?) 코타로는 뭔가 안쓰러운 게 매력이죠! 최근에 굿즈 판매 사이트를 오픈했는데 전세계 대상 배송을 한다길래 뒤도 안 돌아보고 질렀습니다.
사실 이 아무 의미도 없는 '한정판' 스티커가 갖고 싶었습니다.
그 놈의 한정판!(그런데 알고 보니 한정판이 아니었다는 후일담)
写真集が欲しいです！
구매 목록은 대략 파우치, 손수건, 거울, 에코백 정도네요. 파우치는 그냥 책갈피나 넣어두려고 산 거고 나머진 순수하게 팬심에서 샀습니다. 물론 파우치도 팬심이긴 합니다.
책갈피용(?) 파우치
 
손거울.
막상 사 보니 너무 작아서 남자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_;
손수건.
실제로 쓰진 않을 것 같습니다.
에코백.
슈퍼마켓 갈 때 들고 가려고 샀는데
기존에 쓰던 걸 계속 써서 안 쓰게 된 것.
언젠간 쓰겠죠.
코타로 키홀더.
이건 한정판 스티커 구매금액을 채우기 위해 샀습니다(...)
저 수염이 없으면 이상한데, 있으면 녹색 배경에
노이즈 같은 걸 만드는 게 참 애매하네요. 뭐 팬심이니:)
음. 뭐 그렇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살면서 굿즈란 걸 사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걸 아실텐데 코타로와 하나 굿즈는 안 살 수가 없었네요. 둘 다 새끼 때부터 성장하는 과정을 계속 봐 오다 보니 꼭 제가 키운 것 같습니다(동물을 키우는 달콤한 부분만 골라 봤죠). 코타로가 손을 입에 안 물게 되는 과정을 보며 마음이...ㅠㅠ 마치 동물판 트루먼 쇼를 보는 느낌이 가끔 들어요. 이러다 나중에 둘이 죽으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질렀습니다. 사고 나서 파우치를 제외한 나머지는 그냥 서랍에 넣어버렸지만 사는 것에 의의가 있는 거죠.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캐릭터 얼굴 그려진 건 별로 관심없고, 사진집이나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KOTSUMETさん！もしも偶然でもお読みになりましたら、是非！是非とも写真集の発売のご考慮をお願い致します！映像だけでは物足りないんです。キャラクターグッズより実物の写真が欲しいです！7000円以下なら全然大丈夫です。
홈페이지에 이렇게 텐션 높은 글을 쓰기도 참 오랜만이라 어색하네요(?)
[Link]
- 코타로 & 하나 굿즈 1탄 ◀
- 코타로 & 하나 굿즈 2탄
- 코타로 & 하나 굿즈 3탄 (1)
- 코타로 & 하나 굿즈 3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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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물의 기절 (3) : 기타 여러 가지 기절 방법들 |
뭔가 연속된 글은 끊고서 중간에 다른 걸 쓰기가 애매하군요. 마지막 편인 3편까지 그냥 이어서 올립니다:)
오늘은 그 외의 기절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볼까 합니다. 사실 예전에 저는 앞의 둘이 가장 진위 여부가 가장 궁금했고 나머진 대충 알고 있었거든요.
※ 경고 : 반드시 읽어 보세요 [click]이 글은 대중 창작물에 등장하는
기절이란 소재에 대해서 재미로 살펴 보는 글입니다.
이번에 쓰는 글에 나오는 기절을 유발하는 행동들은
현실에선 인간을 불구로 만들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행위들입니다.
아무리 원리를 이해하고 전문가가 정확히 행하려고 해도 위험성을 0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살살해 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급소라는 건 괜히 급소가 아닙니다.
어린아이라도 정확한 위치를 적절한 힘으로 때리면 인간을 죽음에 이르거나 불구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절대로 현실에서 따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살인자가 되거나 평생 동안 남의 병원비를 물어주는 삶을 살게 될 겁니다.
절대로, 절대로 흉내내지 마세요. |
1. 기타 이야기 속의 가짜 기절
① 스턴건
② 테이저건
미국 드라마를 보면 스턴건으로 피해자를 감전시켜서 기절시키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이 장면은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스턴건이나 테이저건 같은 전기충격을 받더라도 신경신호가 교란되어서 근육을 움직이지 못할 뿐이지 정신을 잃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실제로는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더라도 전기충격이 끝난 직후에 바로 일어나서 도주하는 일도 벌어진다고 한다. 만약에 전기 충격으로 정신을 잃을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경우 기절 문제가 아니라 목숨이 위험하다고...
2. 기타 이야기 속의 진짜 기절
① 머리를 때린다(뇌진탕)
② 턱에 충격을 받는다(뇌진탕)
고대로부터 아주 잘 알려져 있는 인간을 기절시키는 방법이다. 특히 ②처럼 턱에 충격을 받는 경우가 권투나 격투기에서 KO당하는 이유이다. 머리나 턱을 맞으면 순간적으로 빠르게 머리가 흔들린다. 그러면 머릿속의 뇌가 흔들리면서 두개골에 부딪히고 잠시 기능을 잃는다. 그 결과 인간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
③ 경동맥 압박
④ 초킹(choking)
목조르기 역시 인간을 기절시키는 오랜 전통을 가진 기술이다. 특히 기절을 위해서 목을 조르는 경우 양쪽 턱 아래의 목을 압박하는 기술이 사용되는데, 첫 번째 연재 글에서 보았던 것처럼 경동맥을 압박하는 기술이다. 초킹 또한 마찬가지이다.
사실 인간의 목을 조르는 건 경동맥을 압박해서 뇌로 산소를 보내지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매우 위험하고 실제로 이 사고로 인해 사람이 많이 죽는다). 우리가 숨을 쉬는 기도가 목의 정면에 있기 때문에 '숨을 못 쉬게 목을 조른다'라고 생각하면 목의 정면을 조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도는 연골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경동맥 압박보다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ja.wikipedia.org/wiki/%E4%B8%8B%E6%B0%97%E9%81%93
인간의 기도는 기관연골로 둘러싸여 있다.
물론 기도를 둘러싼 뼈는 연골 조직이라서 압박하면 숨을 못 쉬게 된다. 하지만 잘못하면 연골이 부서져서 골절상을 입을 수 있고, 이렇게 되면 목만 조르는 게 아니라 죽을 수 있다. (애초에 목을 조르는 시점에서 범죄이긴 하다.)
예전에 봤던 미국 영화에서 어떤 캐릭터가 상대방을 그냥 '때려주기 위해서' 목의 기도를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영화에서 맞은 사람은 그대로 목을 잡고서 죽는다. 기도에 골절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한국 영화에선 종종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서 울대를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굉장히 쉽게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니 절대로 따라해선 안 된다. 영화처럼 아프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대로 죽을 수 있다.
3. 연재를 마치며...
창작물에서 나오는 기절이란 걸 전체적으로 살펴봤다. 이 연재를 시작한 계기는 뒷목을 쳐서 사람을 기절시키는 장면이 소설에 너무 자주 나와서 욱하고 쓴 게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인간은 그렇게 쉽게 기절하지도 않고, 기절해도 깨어나는 시간이 매우 빠를 수도 있고 개인차가 심하기도 하다. 그러니 이야기 속 주인공이 일을 편하기 위해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도구'와는 좀 거리가 있을 수도 있다.
물론 비슷한 효과를 부를 수 있는 좀 더 확실한 방법이 존재하니 그런 '현실적인(?) 방법'을 이용하면 가능하다. 판타지라면 그냥 수면 마법을 걸자. 무협이면 점혈을 해라. 현대물이면 마취약을 주사하거나 흡입시키면 된다. 그도 아니면 초킹을 걸거나 그냥 머리나 턱을 때려라. 뒷목은 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현실에서 인간을 기절시키려는 시도는 절대 하지 말자. 애초에 범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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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롬 업데이트로 인한 글씨체 오류에 대한 공지 |
크롬 브라우저가 업데이트 되면서 한글 글씨체 출력에 대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굵은 글씨(bold)체를 만들어내는 방식을 바꾸면서 한글 출력 시 오류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이슈는 다음 버전 업데이트에 수정될 예정이라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랍니다. 현재도 크롬 이외의 브라우저에서는 정상 출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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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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