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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커킹 제로톡톡 |
그러고보니 버거킹에서 제로 콜라가 품절돼서 제로톡톡 체리란 걸 먹어봤습니다.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군요.
원래 탄산수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아니었습니다. 단맛이 없으면서 체리향만 나는 탄산수인데 차라리 그냥 탄산수가 훨씬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최근 5년 간 먹어본 모든 음식 워스트 5에 들어갈 것 같았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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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득 든 생각인데... |
요즘 코로나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 이 상황이 옛날 IMF로 뒤집혔을 때를 문득 떠올리게 했습니다. 나라 전체가 위기감을 느끼고 장기간 혼란과 불편함을 실감하게 해주는 것이 어딘가 비슷한 느낌을 주네요.
그나마 그때는 주위에 도산한 회사나 은행, 실직자가 된 사람들이 참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주위에 확진자가 없다는 게 참으로 다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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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의 수명에 대한 넋두리 |
홈페이지의 수명이 다 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이 홈페이지는 사실 저라는 사람에게 굉장히 의존하고 있는데, 운영자이기에 당연한 얘기지만 더 중요한 건 운영자 이전에 개발자로서의 제가 아주 중요한 포지션에 있습니다.
IT 기술은 매년 발전합니다. 크게 변한 것 없어보이더라도 5년만 지나면 그 이전에 사용하던 많은 기반 기술이 내부적으로 상당히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그게 누적되다보면 결국 사용하지 못하는 시점이 다가오죠.
인터넷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하이퍼링크에 기반한 HTTP 기술에 의존하기 때문에 최초의 시기로부터 아직 (가장 처음 만들어진 홈페이지가 아예 구동을 못 하게 되는) 근본적인 변화는 없습니다만, 동적인 동작요소들을 제외하더라도 모바일 등 새로운 환경이 등장하면서 확장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저는 제가 IT개발자가 아니게 된 이후 언젠가는 취미로 따라가는 영역을 넘어가게 되고 홈페이지를 뜯어고치지 못할 시기가 올 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모니터가 사라지고 홀로그램으로 영상을 표현하는 미래 시대 같은 거 말이죠. 하지만 그 여러 상상 중에서 이런 상황이 되어서 더 이상 공부와 개발을 할 수 없게 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구글에서 저에게 주기적으로 경고문을 보냅니다. 니 홈페이지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되지 않으니 검색에서 불이익을 줄 거다, 아니 이미 주고 있다. 이런 메시지입니다. 저도 알긴 아는데 애초에 포스팅도 못하는데 개발을 어떻게...-_-;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아 홈페이지 리뉴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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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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