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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책갈피의 포장을 뜯었습니다. |
예전에 마음에 들어서 샀던 책갈피를 꺼냈습니다.
현재 쓰는 책갈피가 3개 정도 되는데, 다른 건 꽂아두었거나 갑자기 안보여서 이 녀석을 꺼냈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단단하고 두께있는 스틸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진작에 꺼내서 쓸 걸 그랬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 주로 관심을 갖는 게 술이다 보니까 글을 잘 안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성향이 너무 술쪽으로 치우치는 건 원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너무 오래 아무 글을 안 올리니 적당히 밸런스를 잡아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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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가 없네요-_-; |
뭔가 좀 여유가 없네요.
아무 글이나 일단 끄적여봅니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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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봤습니다. |
최근 세 달 정도 상당히 정신없네요.
좀 생산적으로 바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게 바빠서 아쉬운 점도 있군요.
일주일 넘게 포스팅을 못했는데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주말에는 캡틴 아메리카를 내리기 전에 간신히 봤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www.naver.com/
사실 전 스토리가 이어지는 방식의 시리즈 영화를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시리즈 영화란 건 터미네이터 1, 터미네이터 2 이런 식으로 첫 번째 영화가 히트해서 다음 영화를 만드는 게 아닌, 드라마 에피소드처럼 영화를 처음부터 이어지게 기획해서 만드는 방식을 말합니다. 저런 걸 정확히 뭐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합니다만, 저는 영화란 건 2시간~3시간이란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압축된 스토리를 완성도 있게 넣느냐를 고민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리즈 혹은 원작이 따로 있더라도, 그 영화 한 편만 봤을 때 그 전후 스토리를 모르더라도 이해가 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시빌워는 그런 면에서 모두 별로였습니다. 자체적으로 매력적인 비중있는 스토리도 딱히 없었고, 그저 마블 영화 스토리 중에 다음으로 넘어가는 다리 역할 정도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정작 시빌워라고 거창하게 붙인 부제와는 달리 어벤저스 멤버들 간의 대결도 아주 잠시였구요. 개인적으로 드라마라면 모를까 이런 스토리를 영화로 돈 내고 보고 싶진 않기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요 전의 윈터 솔저는 마블 영화 중에서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 작은 너무 취향이 아니었어서 아쉽네요. 개봉했을 때부터 시간 맞으면 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기에 더욱 실망이 컸습니다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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