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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웠던 2015년 11월의 음주 |
본의 아니게 두 달 좀 넘게 운동을 쉬게 되었습니다.
모레부터 다시 하긴 할 건데 가능할지는 해봐야 알겠습니다만...
아무튼 덕분에 술 마시는데 제약이 사라져서 11월은 정말 마음껏 마셨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즐겁게 술을 마신 한달이었고,
제 인생에서 제가 술 마시자고 가장 많이 이야기한 한달일 것 같기도 하네요.
그 중 사진으로 남겼던 일부를 기념삼아 올립니다. 모두 기록해두지 못했던 것이 아쉽네요^^
세상은 넓고 맛있는 술은 많은데 이를 친구와 함께 마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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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를 좀 건드리고 있습니다. |
음 이달 초부터 모종의 스트레스를 받다가 와우를 다시 켰습니다.
2012년에 잠깐 했으니 약 2년 반 정도만에 건드린거죠.
원래 전에 쓰던 정량제가 남은 게 있어서 그걸로 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길래 정액 결제를 했습니다.
렙업을 생각보다 쉽게 해놓아서 금방 100렙을 찍더군요. 물론 시작렙은 1렙이 아니라 90렙이구요-_-;;
어차피 던전이나 레이드는 원래 별로 안 좋아했어서 그냥 100렙 찍고 탱자탱자 거리고 있습니다.
다른 캐릭을 키워볼까 해도 나는 탈것 업적을 한 다음에 하고 싶다보니...
근데 지금 속도라면 반년을 더 해도 업적을 못 할 것 같은데 다음 달 결제부터 할지 말지 확실하질 않네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일반섭에서 할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듭니다.
애초에 PVP는 워낙 적성에 안 맞고... 당시 같이 하던 친구들도 결국 게임 성향이 너무 달라서 실제로는 거의 따로 놀았으니까요.
아무튼 간만에 잡으니 생각보단 재밌네요. 2012년에 할 때보다 지금이 좀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컨텐츠가 재밌어졌다기보단 제 상태가 그 때랑은 좀 다르니^^;
아무튼 요즘 그렇고 있습니다~ 다음주 정도부턴 슬슬 운동도 다시 해야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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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찮음이 부른 카드 손상... |
포장을 뜯다가 오랜만에 카드를 날려먹었습니다.
카드 뒷면 윗쪽 테두리에 전체적으로 데미지가 갔는데 그 중 왼쪽 상단이 유달리 심합니다.
이 정도는 96년 97년 정도에 매직 처음하던 시절 이래로 처음이네요.
참고로 앞면 데미지도 비슷한데 가슴 아파서 차마 찍진 못했습니다.
사실 제가 매직 하는 사람 중에서도 카드 데미지에 상당히 민감한 사람인데...
요즘 정신적 데미지를 받은 상태에서 내키지 않는데 포장을 잡아뜯다가 음.
얘가 제일 심하고 3장 정도가 눈에 보이는 데미지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비싼 카드는 아니었고 프로텍터 씌울 거니 게임하는데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나름 수집하는 입장이라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았습니다-_-;;;
카드란 게 참 약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미씩이나 레어급을 안 날린 거에 그나마 위안을 가져야겠습니다.
그리고 자주 오시는 분들은 제가 비교적 규칙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려 한단 걸 알고 계실 겁니다.
그동안 그 규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러 기분따라 올리는 글은 안 올렸는데요.
앞으로 이런 식으로 일기처럼 올리는 글은 규칙성과 무관하게 올리겠습니다.
쉽게 말해 지난 게시글이 15일에 올라왔으니 다음 게시글은 웬만하면 내일 올라옵니다.
방문객이 이런 걸 세고 계실 필욘 없고 아무튼 그냥 규칙적으로도 계속 올립니다.
단지 그것과 무관하게 기분따라서도 올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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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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