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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도 토익 봅니다~ |
단지 정신줄을 반쯤 놓고 이번 달을 보낸지라 결과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남은 시간 열심히 준비를 해야겠네요. 포스팅은 주말까지 불규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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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z - Easy Come, Easy Go |
B'z의 Easy Come, Easy Go 라는 곡의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笑われてもあくまでマイペ~ス
비웃음을 당해도 어디까지나 마이 페이스
幸も不幸もEASY COME, EASY GO
행운도 불행도 EASY COME, EASY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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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자기 저 가사가 머릿 속에서 맴도네요.
주위가 나보다 빨라도 따라가려하지 말고... 나보다 늦어도 안심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저 부분을 생각하다가보니 뒷부분까지 떠올랐는데 지금와서 보니 공감이 가는군요. 옛날에 들을 적에는 별 관심도 없었고 그 동안 EASY COME, EASY GO 하면 아무 생각없이 돈이나 사랑 관련의 가사만 떠올렸지만...
행운도 불행도 세상의 모든 좋은 일 나쁜 일 다 돌고 돌고...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반드시 있고 그리고 또 좋은 일이 있고... 대충 반반씩 겪으면서 사는 것이지요. 힘든 일 슬픈 일 괴로운 일도 당연히 겪는 거라고 생각한지도 이제 아주 오래된 것으로 봐서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봅니다^^;
Easy Come, Easy Go
さよなら言われた後でもう振り向かない
사요나라 이와레타 아토데 모오후리무카나이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후론 더 이상 돌아보지 않아
別れにすがって生きる女にはなれない
와카레니 스가앗테이키루 오은나니와 나레나이
이별에 매달리며 사는 여자가 될 수는 없어
濃密な夜を思い出せば泣けてくるほどせつないのに
노오미츠나 요루오 오모이 다세바 나케테쿠루 호도 세츠나이노니
진했던 밤을 떠올려 보면 울음이 나올 정도로 가슴이 아리지만
抜け殻になるのはヤだから君はまた独りきり
누케가라니 나루노와 야다카라 키미와 마타 히토리키리
빈 껍데기가 되는 것은 싫으니까 너는 또 다시 혼자가 되었네
踊ろよ LADY やさしいスロウダンス また始まる眩い Show Time
오로로요 Lady 야사시이 Slow Dance 마타 하지마루 마바유이 Show Time
춤을 춰 LADY 우아한 Slow Dance 다시 시작되는 눈부신 Show Time
泣かないで BABY 力をぬいて 出逢いも別れも EASY COME, EASY GO
나카나이데 Baby 치카라오 누이테 데아이모 와카레모 EASY COME, EASY GO
울지 마 BABY 힘을 빼고서 만남도 이별도 EASY COME, EASY GO
夢にまでフラれそうで思わずぞっとする
유메니마데 후라레소오데 오모와즈 조옷토스루
꿈에서까지도 차일 것 같아서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게 돼
そんな日をどうか耐え抜いて明日にバラを咲かせよう
소은나 히오 도오카 타에누이테 아스니 바라오 사카세요오
그런 날을 어떻게든 견뎌 내고 내일로 장미를 피워내자
昔 卒業の寄せ書きに書いたことのあるクサイ言葉
무카시 소츠교오노 요세가키니 카이타코토노 아루 쿠사이 코토바
오래 전 졸업할 때 롤링 페이퍼에 쓴 적이 있는 고리타분한 말
「逆境にくじけるな」と今自分に言い聞かせて
「갸악쿄오니쿠지케루나」토 이마 지부은니 이이키카세테
'역경에 꺾이지 마'라고 지금 스스로에게 들려 주면서
踊ろよ LADY やさしいスロウダンス ぐるぐる回る世界のなかで
오도로요 Lady 야사시이 Slow Dance 구루구루 마와루 세카이노 나카데
춤을 춰 LADY 우아한 Slow Dance 빙글빙글 도는 세상 속에서
泣かないで BABY 力をぬいて 金も恋もEASY COME, EASY GO
나카나이데 Baby 치카라오 누이테 카네모 코이모 EASY COME, EASY GO
울지 마 BABY 힘을 빼요 돈도 사랑도 EASY COME, EASY GO
生涯 最愛のものを手に入れるまで
쇼오가이 사이아이노 모노오 테니 이레루마데
생애 가장 사랑하는 것을 손에 넣을 때까지
晴天ばかりは続かない体が気づいてる
세이테음바카리와 츠즈카나이 카라다가 키즈이테루
맑은 날만이 이어지진 않아 몸으로 느낄 수 있어
過ぎた時間はすべてDESTINY 今の君を産んでくれた
스기타 지카응와 스베테 Destiny 이마노 키미오 우은데쿠레타
지나간 시간은 전부 DESTINY 지금의 너를 낳아 주었지
踊ろよ LADY やさしいスロウダンス また始まる眩い Show Time
오도로요 Lady 야사시이 Slow Dance 마타 하지마루 마바유이 Show Time
춤을 춰 LADY 우아한 Slow Dance 다시 시작되는 눈부신 Show Time
泣かないで BABY 力をぬいて くやしさを忘れないで
나카나이데 Baby 치카라오 누이테 쿠야시사오 와스레나이데
울지 마 BABY 힘을 빼고서 분한 마음을 잊지 말아
踊ろよ LADY やさしいスロウダンス 笑われてもあくまでマイペース
오도로요 Lady 야사시이 Slow Dance 와라와레테모 아쿠마데 마이페이스
춤을 춰 LADY 우아한 Slow Dance 비웃음 당해도 어디까지나 마이 페이스
まだまだまだ盛り沢山 LIFE 幸も不幸もEASY COME, EASY GO
마다마다마다 모리타쿠사응 Life 코오모 후코오모 EASY COME, EASY GO
아직까지 풍족한 LIFE 행운도 불행도 EASY COME, EASY GO
*가사 번역은 제가 해서 출처 없어요.
덧. 공지입니다.
공지입니다.
메인 화면에 해당하는 네코보드를 버전 업시켰습니다.
좌측 상단의 list 를 누르면 목차를 볼 수 있고, 다시 한번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옵니다.
(그 외에도 몇몇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관리자용이기 때문에-_-)
이 과정에서 몇 가지 버그가 발생하여서 수정하였습니다만, 너무 오랜만에 코드를 보고 만진데다가 원래 넣을 생각이 없던 기능을 넣으면서 여러 군데를 손보다보니 예상 외의 버그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사용하시다가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메인화면이나 혹은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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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타이 매는 법 - 윈저 노트 |
나이는 슬슬 들고있지만 대학-대학원의 루트를 밟은 저로서는 아직도 넥타이를 매고 정장을 입을 때보다는 평상복을 입을 때가 더 많습니다. 과거 회사에 잠시 다닐 때도 평상복 근무였구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기 때문에 각종 관혼상제에 참가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고 정장을 입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장을 입을 때마다 문제까지는 아니어도 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부분이 바로 넥타이를 맬 때입니다. 자주 매지 않으면서 연습은 처음 배울 때 이후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지라 예쁜 모양을 내기는 상당히 힘들죠. 일반적으로 한참 씨름하다가 적당히 타협점을 찾아서 매고 나갑니다.
그렇게 고생하며 이런저런 넥타이를 매는 중에 재미있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바로 넥타이도 종류랄까 특징이 있다는 것이죠. 아직 제 손으로 제대로 넥타이를 사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한 것이 있다면, 바로 넥타이의 길고 짧음, 그리고 넥타이 자체의 두께의 차이입니다.
사실 넥타이가 단순히 길거나 짧은 것은 적당히 센스껏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넥타이의 두께가 두껍거나 얇을 때이더군요.
두꺼운 넥타이는 매기가 상당히 쉬웠습니다. 그냥 적당히 슥슥 매면 예쁘게 모양도 나오고 통통하니 탄력도 있고(??). 하지만 얇은 넥타이는 매면 늘 볼륨감이 부족하고 넥타이 매듭의 모양이 한쪽으로 기울거나 해서 매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두꺼운 넥타이를 맬 때는 보통 한 두번에 성공하고 모양도 베스트! 라고 외칠 정도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넥타이하고만 20분 정도를 씨름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물론 넥타이 이외의 옷을 입는 시간은 5분도 안걸리죠(...).
그러던 와중에 요전에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서 정장을 입고 나가야할 때가 있는데, 그날 따라 넥타이 두께가 최고로 얇은 축에 속하는 넥타이를 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의 절망을 하는 상태에서 혹시 넥타이를 매는 요령이 더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백과사전(...)을 펼쳤습니다.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놀라울 정도로 많은 종류의 넥타이 매는 방법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제가 그동안 알고있던 넥타이를 매는 방식은 '포 인 핸드 노트'내지는 '더블 노트'라는 방법으로 보통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넥타이를 매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 생각하는 이유가 대학 졸업 때 사람들과 얘기해보거나 남들 매는 것을 보면 결국 다 저렇게 매더군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배웠구요.
하지만 저 방식의 경우 숙련의 차이일지는 모르나, 두꺼운 넥타이로는 매우 매기가 쉬운 반면에 얇은 넥타이를 사용한다면 위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매듭 부분이 돌리는 방향에 따라서 자꾸 한쪽으로 쏠리거나 하면서 예쁘게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다양한 넥타이를 매는 방법이 존재했고, 그 중 찾아낸 것이 바로 '윈저 노트'라고 하는 방식의 넥타이 매는 법입니다.
그림 1 윈저 노트 [1]
그림 출처는 아래에 따로 표기합니다.
문제가 될 경우 삭제합니다.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윈저 노트는 우선 좌우 양쪽으로 한번씩 넥타이를 돌려주어 양쪽에 일종의 단단한 심지를 구축한 후에 넥타이를 둘러서 매는 방식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식처럼 단순히 한쪽 방향으로 돌린 후 매는 것이 아니라, 양쪽에 버팀축같은 것이 구축되기 때문에 아무리 대충 매려고 해도 한쪽 방향으로 쏠리거나 하는 류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넥타이의 두께가 얇아서 일반적인 돌려서 묶기 방식으로는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종류의 타이를 맬 때 사용하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관련 자료를 찾아보면 무슨 얼굴과의 비례라던가 와이셔츠의 모양에 관련하여 매는 법을 고려하는 게 좋다는 말이 있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구요. 윈저 노트의 기원 등에 대한 지루한 설명은 그냥 패스합니다^^;
윈저노트를 알게 된 이후로는 연습을 따로 하지 않아도 넥타이의 종류에 상관없이 무난히 넥타이를 맬 수 있게 되어서 상당히 편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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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교육문화사, "넥타이." 『원색세계대백과사전』 , 서울:한국교육문화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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