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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 Project 내한!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그간 별래무양하셨는지요.
포스팅을 못한 건 특별히 할만한 꺼리가 없어서이기도 하고 이래저래 그리 되었습니다.(???) 배트맨도 보긴 했는데 너무 늦게 봐서 포스팅은 패스했습니다. 사실 배트맨 관련 감상이랄까 평이 꽤 길게 나올듯 했는데 아쉽군요.
아무튼 관리를 좀 해야하는데 별로 볼 것도 없는 곳에 꾸준히 와주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네요.
아 그리고 아델라님 혹시 이 글 보시면 여쭤보고 싶은게 있으니 저에게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심리학 전공하시는 분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연락은 엠에스엔이나 혹은 엠에스엔 주소인 한메일쪽으로 주셨으면 합니다.
음 아무튼 인사는 이 정도로 하고 어제 드디어 Jam Project 첫 내한 라이브를 해서 가서 보고 왔습니다.
출처 : 돔아트홀 홈페이지
http://www.domarthall.com/
잼 프로젝트라고 할 것 같으면 저를 슈로대에 빠뜨린 아리무스님이 안 계셨다면 알지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용자왕 가오가이가 주제가나 마크로스7 관련곡 등등을 부른 분들, 한 시대를 풍미하셨던 오쿠이 마사미씨 등의 5인 보컬이 멤버로 있는 그룹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슈퍼로봇 등의 열혈관련 노래를 주로 부르는 그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꼭 슈로대 관련이나 애니 게임 관련으로 간 것은 아니고 순수하게 노래를 좋아해서 갔던 것입니다만, 실제로 라이브에 가보니 정말 잘 부르시더군요. 정말 환상적인 라이브였습니다. 최고였네요.
그간 라이브를 몇군데 다녀봤지만 이 정도로 빠진 것은 처음입니다. 다른 세계에 있다 온 느낌이랄까요. 저는 '숨막히는 무대'란 표현이 그냥 비유인줄 알았는데 보고 있으면 기백때문인지 숨쉬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갑자기 숨이 막혀서 헉헉 내쉬는 것을 콘서트가 끝날 때까지 반복했답니다-_-;
밴드분들의 기량도 정말 훌륭하셨고, 잼프로젝트 분들도 노래 뿐만 아니라 무대 매너나 퍼포먼스 정말 멋지셨습니다. 특히 한 곡이지만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개그도 할 정도로 연습하셨다니 멋지네요. 어릴적부터 노래만 들으면서 좋아했던 오쿠이 마사미씨는 이제 완전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노래를 좀 찾아봐야겠네요.
어린이 대공원 안에 있는 돔아트홀도 생각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일본에서 무대 조명 하시는 분이 같이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조명이 약간 버벅여서 좀 아쉬웠네요. 뭐 그래도 별로 상관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버벅이다가 1등석을 못 산게 너무 아쉬운 무대였습니다. 1등석을 샀어도 돈이 조금도 아깝지 않고 오히려 내한해줘서 감사했을텐데 말이죠. 끝나고 굿즈를 사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그냥 돌아와버렸네요. 국내에서도 지명도가 올라가서 라이브 전에 굿즈를 팔게되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내년에 오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2천석 모두 조기매진되었고 관객들 호응과 콘서트 분위기도 좋았으니 내년에 또 오지않을까 기대됩니다^^ 마지막에 서로 아쉬워서 손만 흔들면서 내년을 기약했군요. 단지 내년엔 제가 아마 못 가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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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er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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